보도자료

[인터뷰]데일리팜_초고속 글로벌 진출…콜라보레이션이 정답

2014-10-222,894

보도일시: 2014.10.15

기관: 데일리팜

 
초고속 글로벌 진출…콜라보레이션이 정답 

박영환 사업개발본부장 (국립암센터 항암신약개발사업단)

 

로마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았듯이 신약개발을 통한 글로벌 진출 역시 마찬가지다.

바야흐로 글로벌 시대다.

토종제약사들은 더 이상 제네릭과 개량신약만을 무기로 국내 ´안방시장´을 사수하기조차 힘들어지고 있다.

이러한 형국에서 토종제약사들의 글로벌 진출은 진정 ´일장춘몽´에 불과할까.

그렇지 않다. 분명 지름길이 있고, 답이 있다.

항암신약개발사업단 박영환 본부장은 “토종제약사들의 글로벌 진출 해법은 빅파마와의 콜라보레이션”이라고 힘주어 말한다.

박영환 본부장은 미국 머크 중앙연구소에서 면역억제·감염질환 등의 연구과제를 수행한 경력의 소유자로 신약개발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국내 제약사들의 글로벌 진출 키워드는 신약개발, 포커싱(선택과 집중), 콜라보레이션 등으로 압축할 수 있습니다. 제네릭과 개량신약 생산에 따른 국내 시장에서의 매출 발생도 중요하지만 신약개발을 통한 글로벌 진출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입니다.”

박 본부장이 말하는 콜라보레이션 전략은 빅파마들에게도 신약 이상의 성장 파이프라인으로 인식되고 있다.

노바티스와 GSK의 OTC합작법인 설립과 두 회사 간 사업부 빅딜(GSK, 노바티스 백신사업부 인수. 노바티스, GSK 항암제사업부 인수)은 좋은 실례다.

“글로벌 M&A 시장에 오르내리는 제약사들의 특징을 보면 대부분 특화·전문화된 제품군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제품군의 파이프라인 구축보다는 전문·특화된 제품군을 보유하는 것이 콜라보레이션 전략을 구사하는데 유리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특히 박 본부장은 “한미약품, 중외제약, 종근당 등의 항암제 개발 능력은 상당 수준에 도달해 있다”며 국내 제약사들의 글로벌 진출 성공 가능성을 밝게 전망했다.

다음은 박영환 본부장과의 일문일답.  

 

-항암신약개발사업단 소개와 본부장으로서의 역할은

정부 출원 R&D투자사업단으로 이해하면 될 것 같다.

여타의 R&D사업단은 펀딩에이전시 성격이 다분하다 즉 정부의 연구개발비를 분배하는 역할을 주로 하고 있다.

항암신약개발사업단은 펀딩뿐 아니라 신약개발 전문가들이 상주하고 있으면서 제약사, 연구단체, 아카데미아 등과 함께 공동개발을 하고 있다.

본부장의 역할은 과제를 선정하고, 개발과제를 라이센싱 아웃해 국내 제약사들의 신약개발을 돕는 것이다.

-항암신약개발사업단의 차세대 연구개발 포커스는

지난 10년 간 항암제 연구분야 트렌드는 표적항암제 개발에 집중됐던 것이 사실이다.

지금은 면역조절항암제로 포커싱 되고 있다.

국내 파이프라인은 면역조절항암제 보다는 표적항암제 연구개발에 포커싱이 맞춰져 있어 보인다.

표적항암제와 면역조절항암제 병행은 물론 등 콤비네이션 치료분야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그동안 빅파마 근무경험 연구자로서의 성과는

미국 머크 연구소 근무 당시 김성곤/하숙희 박사와 같은팀에서 일했는데, 당시 개발했던 슈퍼항생제가 현재 임상 2상을 마쳤다.

향후 2~3년 내에 제품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환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머크 등 빅파마의 연구개발 저력과 장단점은

질문사항이 있을 때 연구소 내 전문가들로부터 모든 답변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수천에서 수만명에 이르는 연구 인력과 수조원에 달하는 연구개발비도 저력이다.

특히 당시 머크 CEO는 콜라보레이션을 강조했다.

 

-국내 제약사의 연구개발시스템 장단점은

신속한 의사결정은 큰 장점이다. 초기 신약개발단계도 우수한 편이다.

하지만 바이올로지는 부족한 것 같다. 타겟에 대한 정확한 작용점과 백그라운드 연구와 퍼스트 인 클래스에 대한 부분도 좀더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국내 제약사의 신약개발 수준과 글로벌 진출 가능성은

빅파마 보다는 특화된 글로벌 중견제약사나 성공한 바이오텍을 롤모델로 삼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

글로벌 M&A시장에 오르내리는 제약사를 보면 대부분 특화/전문성 있는 제품력을 가지고 있다.

제네릭, 개량신약 등 너무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갖는 것보다 경쟁력있는 파이프라인 구축에 대한 노력이 필요하다.

-현시점에서 국내 제약사들의 신약개발 전략 로드맵 구상은

키워드는 신약, 포커스, 콜라보레이션을 들 수 있다.

현재 빅파마들도 파이프라인이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

때문에 그들도 콜라보레이션 전략으로 돌파구를 찾고 있다.

-글로벌 진출을 희망하는 제약 CEO들에게 한마디

제네릭과 개량신약도 좋지만 앞으로 나아갈 길은 신약개발 밖에 없다.

아울러 연구개발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인식하고 과감한 R&D 투자를 진행해 주길 바란다.

-향후 계획은

글로벌 항암신약을 개발하겠다는 의지로 항암신약개발사업단에 합류한지 3년째다.

앞으로 2년 동안 현재 진행 중인 폐암, 면역제제 항암제 프로젝트를 잘 마무리하겠다.

국내 항암제 시장은 대부분 빅파마들이 석권하고 있다.

항암신약을 개발해 항암주권을 찾음은 물론 많은 암환자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

 

http://www.dailypharm.com/News/189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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