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정부-기업 공동개발 항암신약, 미 제약사에 기술수출

2015-03-051,146

보도일시 : 2015. 3. 5

 

정부와 국내 제약기업이 공동 개발한 항암신약물질 포지오티닙(Poziotinib)이 미국 항암제 개발 전문 제약사에 기술 수출됐다.

이는 정부 국가연구개발사업(R&D) 지원으로 개발한 국산 항암 신약이 해외에서도 충분한 시장가치를 인정받은 것으로 세계 진출 첫 사례다.

이 물질은 2011년 출범한 ´시스템 통합적 항암 신약개발사업단´과 한미약품이 만들고 있는 표적항암제로, 지난해 8월 중국에 기술 이전됐었다.

복지부는 한미약품이 공동 개발한 이 물질을 미국 스펙트럼 파마수티컬즈(Spectrum Pharmaceuticals)와 지난달 27일 기술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스펙트럼 파마수티컬즈는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회사로, 혈액·항암 분야에서 임상시험 단계의 파이프라인을 발굴·도입해 성공적인 개발성과를 다수 보유한 제약사다. 현재 골육종 치료제 등 5개 항암신약을 미국 등에서 판매 중으로, 다수 항암신약 후보물질 판권을 갖고 있다.

이번 계약에 따라 폐암·유방암 등의 적응증에 대해 한국과 중국을 제외한 전 세계에서 전용 실시권을 스펙트럼사가 갖게 됐다.

포지오티닙은 여러 암종에서 관찰되는 HER 단백질을 표적으로 하는 pan-HER 저해제로, 항암·내성 극복에서 글로벌 경쟁력이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임상1상에서 우수한 효과를 보인 유방암 등 추가 적응증 확대가 이 물질 상품성을 크게 높인 계기가 된 것으로 정부는 판단하고 있다.

현재 국립암센터 등 국내 6개 의료기관에서 폐암 환자에 임상2상 시험을 진행 중이고, 이달부터는 기존 항암제에 내성을 보이는 말기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새 임상2상 시험이 국내 7개 의료기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항암신약개발사업단 김인철 단장은 “사업단 출범 3년만에 국산 항암신약을 미국에 기술 수출한 것은 본 사업의 타당성을 실증한 사례”라며 “이번 사업을 모델로 해 타 질환 치료제도 초기임상을 마친 국산 신약을 더욱 많이 개발해 더 높은 가치로 기술 이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암센터는 글로벌 신약개발 경험을 보유한 전문가들이 국내 산학연에서 개발된 항암제 후보물질을 선정해 국내외 임상·비임상 기관들과 연계해 초기임상(임상1·2상)까지 개발한 후, 고부가가치로 기술 이전하는 ´시스템통합적 항암신약개발사업단´을 운영하고 있다.

 

http://www.dailypharm.com/News/195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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